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앞서 전수조사를 지시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 문제 등을 지적하며 안전 조치를 거듭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중호우와 관련해서도 신속한 피해 복구를 거듭 당부하고, 교권 침해 문제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중계하는 국무회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제31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국민들께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무엇보다 피해 복구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저는 경북과 충남의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지시했습니다.
그간 주택 파손 시 지원금은 실제 건축비에 턱없이 부족하고,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은 모종이나 송아지 가격의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이유는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충분히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제 중대본 심의를 거쳐 행안부 장관이 주택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안을 우선 발표했고 이번 주부터 바로 지원금이 지급될 것입니다.
농작물 피해 역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장마가 끝났다고 긴장을 놓아선 안 됩니다.
재난 대응 역량을 신속하게 정비해야 합니다.
중앙 재난 안전 대책 본부장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번 수해로 드러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랍니다.
환경부 장관은 추가적인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하천을 철저히 점검하고,
향후 하천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이상기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간, 정부, 당의 긴밀한 협조하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가재난관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개편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랍니다.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관계 부처는 야외에서 근무하는 분들과 고령자, 쪽방촌 거주자들이 폭염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 대책을 이행하는 데 만전을 기해주길 바랍니다.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에는 5월부터 지방자치단체에 폭염대책비를 교부하고, 신속한 집행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어려운 분들의 전...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80110033277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